▶ 시즌 초 반짝…‘애프터 크리스마스’세일도 시들
온라인 판매업소 신바람…아마존‘사상 최대 매출’
이 달 초순 반짝했던 시애틀 지역의 소매업소 매출 경기가 중순 이후 오히려 둔화됐을 뿐 아니라 기대했던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도 신통치 않아 업계는 올 12월 소매업소 매출액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점치고 있다.
본 마셰와 노스트롬 등 대형 백화점들은 26일 아침 7시에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렸고 일부 업소는 75%까지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냈으나 이날 업소에 몰려온 고객들은 대부분 세일품목만 구입하는 등 씀씀이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소매 체인점인 월마트는 크리스마스 직전 며칠간 매상이 약간 늘었지만 12월 전체 매출액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당초 매출 목표액을 하향 조정했다. 전국 소매업연맹도 연말연시 총 매출액의 예상 증가율을 당초 4%에서 3.5%로 내렸다.
도쿄-미쓰비시 은행이 집계한 동일 점포 매출액 비교에 따르면 올 11~1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겨우 1.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자 거래상인 온라인 소매업계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3일 사이 120억달러 어치나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나 늘어났다.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아마존.컴도 같은 기간에 5천6백만 개의 품목을 판매, 금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회사 창설 이후 최대의 호황이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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