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서북미 협의회, 무숙자들에 모포 400장 기부
FWay 월마트가 절반 지원
평통 서북미 협의회(회장 민학균)가 자체 예산과 페더럴웨이 월마트의 지원금으로 모포 400장을 마련, 지역 무숙자들에게 기부했다.
평통 사회복지분과 위원회는 당초 자체 예산만으로 모포 200장을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모포를 대량 구입하는 과정에서 월마트 측에 매칭 펀드를 제의한 것이 받아들여져 물량이 배로 늘어나게 됐다.
지은정 분과위원장은‘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제안했는데 월마트 측이 대뜸 5,000달러를 내놓겠다고 해 놀랬다며“월마트 측의 예산 부족으로담요 200장(약 1,000달러 상당)의 지원을 받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월마트의 미카 로스 매니저는“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도울 준비가 돼있다며“특히 페더럴웨이 한인 고객들의 구매력이 정평 나 있어 평통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 분과위원장은 인터넷을 통해 시애틀 유니언 가스펠 미션, 타코마 다운타운 미셔너리 등 수혜 기관들을 선정했는데 이들은 음식이나 급식 등을 기부하는 단체는 많으나 모포 기부는 드물다며 평통의 지원에 반색을 표했다.
페더럴웨이-켄트 지역의 무숙자 및 저소득층 지원단체인‘멀티 서비스 센터’의 데니스 번스 사무관은“평통에서 지원받을 담요 100장이 지역 무숙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 한인사회 유대 강화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민학균 회장은“분과위원장들에게 의사결정 권한을 대부분 이양한 결과 평통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민족통일의 당위성의 홍보가 작은 이웃사랑에서 시작됨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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