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부터 자동 검색대 통과 후 2차 정밀 조사
탑승수속 길어져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 낭패 면해
화장품은 투명한 비닐봉지, 필름은 손가방에 휴대
시택공항이 새로운 폭발물 추적탐지(ETD) 시스템을 가설하는 등 새해부터 검색을 대폭 강화, 승객들의 탑승수속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당국은 자동검색기를 통과한 수화물에 대해서 검색요원이 손으로 뒤지거나 폭탄수색 견을 투입한 2차 정밀검색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밥 파커 시택공항 대변인은 여행객들이 공항에 나와보면 달라진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새해부터는 비행기를 타려면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공항에 나와야한다”고 충고했다.
파커는 강화된 기준에 의한 검색업무를 위한 준비는 완료됐지만 첫 수주간은 항공사와 담당직원들간의 시행착오에 의한 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가 검색과정에서 의심이 가는 짐 가방이 발견될 경우, 특수 폭발물 탐지기를 통과하거나 가방을 열어서 손 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파커는 설명했다.
교통안전청(TSA)의 니코 멜렌데즈 대변인은“새로운 검색기준에 따라 승객의 탑승수속에 이전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테러가 여전히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하고“요즘은 항공여행에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을 승객 스스로가 자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의 화장품은 투명한 비닐봉지에 넣어 검색요원들이 별도검색을 실시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화물은 강력한 검색기를 통과해야함으로 필름의 손상을 막으려면 짐 가방에 넣지 말고 손가방에 휴대해 기내로 갖고 들어가야 한다고 멜렌데즈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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