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다운타운 일대를 순찰하는 경찰병력이 대폭 증원된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국장은 노던 블러바드, 유니온 스트릿, 메인 스트릿, 메이플 스트릿 등 플러싱 다운타운 지역을 낮 12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주 7일 순찰하는 특별임무를 띈 경찰관 45명을 109 경찰서에 발령키로 했다.
시경은 플러싱 다운타운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들 경찰을 2003년 1월3일부터 약 3개월간 배치, 근무토록 한 뒤 그 효과를 보고 영구 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109 경찰서에는 약 180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으나 플러싱 지역주민들은 지역상가와 주민들의 안전보호에 경찰력이 부족하다며 매년 뉴욕시경에 추가 인원을 요청해 왔다. 따라서 시경은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으로 다운타운 지역 순찰만을 담당하는 경찰 45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플러싱 20지구 존 리우 뉴욕시의원은 31일 "2001년 12월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상인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각종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해 켈리 국장에게 건의한 결과, 이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임시 배치 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들이 109 경찰서에 남아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09 경찰서에는 한인 형사 1명과 일반 경찰 8명 등 총 9명의 한국계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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