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가 잘나갈 때 이를벤치마킹하겠다던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곤욕을 면치못하고 있다.
뉴스위크 최신호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육성하겠다던 아시아 각국의 야심찬 계획이 예상밖으로 첨단산업 단지가 제구실을 못하자 당황하고 있다고 분석 보도했다.
지난 1990년대 말 한국의 대덕단지, 말레이시아의 멀티미디어슈퍼회랑와 태국은 대푸켓디지 털파라다이스, 베트남의 호아락 하이테크파크, 홍콩은 사이버포트를 경쟁적으로 하이테크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이들 정부의 이상적인 모델은 실리콘밸리.
세계 정보기술 (IT)산업의 허브를 본보기 삼아 만들어진 이들 하이테크 센터는 몇년이 지난 지금 저조한 입주율로 거리와 사무실이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센터에는 저임금을 노린 노동집약 산업체가 들어서거나 혹 드물게 대형 IT기업이 들어선 경우라도 연구·개발보다는 마케팅이나 영업 부문이 자 리를 잡는등 당초 목적이 크게 퇴색되어 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 성공의 키워드인 ‘혁신’이 누락된 상태에서 단지 ‘집합’에만 초점을 맞춘 전략이 이들 산업단지의 성공은 애초부터 비관적이다고 풀이하면서 번듯한 외양에 비해 정작 긴요한 설비는 허술하기 일쑤고 무엇보다 기술 인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것이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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