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년 새해벽두 뉴욕시 곳곳에서 권총사건 및 뺑소니 자동차 사고가 발생, 6명이 목숨을 잃었다.
1월1일 새벽 0시13분 브루클린에서 난동을 부린 제말 닉슨씨가 뉴욕시 73경찰서 소속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신년 첫 총기사건 발생 2분 후인 0시15분 같은 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나이트 클럽 앞에서 총탄이 발포됐다는 주민들의 신고로 브라운스빌 싸트포드 애비뉴 현장에 도착, 무장된 4명의 용의자와 총격전이 벌어졌으나 용의자들은 모두 도망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0시20분경에는 퀸즈 자메이카에 거주하는 신원이 미확인된 31세 남성이 총에 맞아 살해된 채 발견됐다.
새벽 0시43분께는 브루클린 십스헤드 베이에 거주하는 제롬 앗킨스(32)씨가 담배 피우러 뜰에 나갔다가 총을 맞았다. 용의자는 총을 난사한 후 자동차를 타고 달아났으며 코니 아일랜드 병원으로 옮긴 앗킨스씨는 2시간 후 사망했다.
이날 새벽 2시20분께 퀸즈 아스토리아 14가에서 사탕을 사러 사촌들과 거리로 나갔던 시드니 쿠레로군(18)이 자동차에 치어 숨졌다. 쿠레로군은 이날 가게로 가다가 거리에서 만난 청소년 갱단과 시비가 붙은 후 갱단이 몰던 닛산 맥시마 차량에 치었다.
또한 브루클린 브라운스빌에 거주하는 앤토니 레이드(21)군이 새벽 3시22분께 총격전을 벌이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으며 새벽 5시26분께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에 거주하는 어네스토 레이스군(15)이 파티에서 돌아오다가 집 앞에서 가슴에 총탄을 맞고 목숨을 잃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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