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 랭글 연방 하원의원, 내주중 의회상정
뉴욕 출신 찰스 랭글(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이 그동안 전시에 실시해온 징병제도를 부활토록 하는 법안을 내주 중 의회에 상정,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2일 밝혔다.
랭글 의원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이라크에서도 군사행동을 전개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더욱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 법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랭글 의원은 "전쟁을 지지하는 미국인들이 만일 자신들의 자녀가 군에 복무, 실제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 이라크전 등의 문제에 더욱 신중해지고 국제사회와 협력에 치중할 것"이라고 법안추진 동기를 설명했다.
미국은 1, 2차 세계대전, 한국전, 월남전 등 전시에 18∼25세 남성들을 징병했으며 20, 21, 22, 23, 24, 25, 18, 19세 순서로 입대케 했다.
한편 의회에는 이미 체류신분과 관계없이 미국내 모든 18∼22세 남성이 의무적으로 군에 입대, 최소한 6개월간 군사훈련 및 교육을 받도록 하는 법안(H.R.3598)이 계류 중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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