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검찰과 변호사협회가 남가주 지역 소수계 업주들을 상대로 무더기 공익소송을 제기,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있는 베벌리힐스 소재 ‘트레버 법률그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주 검찰과 변협 관계자들은 2일 오전 사우스엘몬테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소수계 소매업주들의 대책모임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수사가 진행되더라도 이미 들어온 소송에 대해서는 변호사 등을 통해 철저히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9일 공익소송의 폐단을 근절하기 위해 ‘남가주 중소기업연합’을 결성한 소수계 업주들은 주정부에 보내는 탄원서에 연대 서명을 했으며 똑같은 공익소송 피해를 입은 오렌지카운티 자동차 정비업주들과 함께 오는 10일 샌타애나 주정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대책모임에는 주디 추 주하원의원과 중국계, 베트남계 식당업주, 가주한인식품상협회(KAGRO) 관계자와 한인 피해업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종섭 KAGRO회장은 이날 “지금까지 공동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업주는 50여명”이라고 말했으며 박기영 목사는 “이번 기회에 한인 업주들도 한인사회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타 소수계 커뮤니티와 공동 대처방안을 모색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공익소송 문의 (213)380-3771 KAGRO 또는 (213)384-2970 서윤원 변호사.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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