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전문교육 오케피아 동부진출
1.5세 음악인 합작
6년전 어바인서 출발
800명등록‘세계최대’
석사학위 이상 강사
1대1 교육, 명성자자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서 독특한 운영 스타일로 성공을 거둔 한인 피아노 전문학교 오케피아가 동부지역에 진출했다.
다이아몬드바에 위치한 오케피아는 기존의 학원 스타일이 아닌 정규 학교식 운영에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가진 교사진과 1대1 교육을 통한 효과적인 교수법 등으로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어 6년 전 30명으로 시작했던 어바인 본교의 경우 단일 피아노 교육기관으로는 세계 최대라는 800명 규모로 성장했다.
학교 운영은 1.5세 음악인인 제임스 김씨(42)와 메리 강씨(40)가 합작으로 하고 있다. 교회 성가대 지휘자와 반주자로 만난 것이 인연이 돼 파트너가 됐다는 두 사람중 김씨는 교장으로 학교 전반의 운영과 6개월에 한번씩 갖는 학부모들과의 개별 면담 등을 맡고 있고 행정관 강씨는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오디션을 실시, 최적의 교사를 배정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보통 상가건물 내에 자리잡고 있는 일반 피아노 학원과는 달리 오케피아는 오피스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는 특색이 있다. 동부 분교의 경우도 다이아몬드바 AQMD 건물 건너편 오피스 건물 2층 널찍한 장소에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다. 7,000스케어피트의 스페이스에 10개의 레슨 룸과 200명을 수용하는 리사이틀 홀이 있으며 학부모들의 대기실과 어린이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실도 갖추고 있다.
5세 초보자부터 음대 전공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의 학생들은 처음 입학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디션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교사를 배정 받는다. 여기에는 실력은 물론 개개인의 성격과 학습 태도, 그리고 학부모의 관심도까지 고려된다. 학교측은 6개월에 한번씩 성적표를 학부모에게 발송하고 이를 토대로 교장과 학부모가 1대1 면담을 갖는다.
모든 학생들은 6개월에 한차례 열리는 리사이틀에 참여하며 또 6개월마다 실시되는 테스트에 통과해야 다음 수준으로 진급이 된다. 김 교장에 따르면 어바인의 경우 800명 학생 중 15%만이 한인학생일 정도로 주류사회를 파고드는데도 성공했다. 지난 연말 문을 연 다이아몬드바 스쿨의 경우 현재 50명 정도의 학생이 재학중이나 중국인 미국인 커뮤니티에서 관심도가 높아 조만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 교장은 내년 중에는 한국에도 분교를 하나 세우고 차츰 미국내 타지역에도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시간은 월~금요일은 오후 2시30분~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1시다. 21700 E. Copley Dr., Suite 290, Diamond Bar. (909)861-6616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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