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 식품협회(회장 이건우)가 회원사의 이익증대를 위해 적극 나섰다.
식품협회는 최근 소비감소와 각종 세금 상승 등으로 판매가 지속적인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는 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담배, 신문 등과의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회원사에 실익을 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식품협회와 브라운 앤드 윌리엄슨사의 담배 프로모션 경우 기존의 담배회사가 소매상에 제공하고 있는 프로모션을 확대한 것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담배회사들은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소매상에 자사 제품을 전시하거나 사인판 등을 붙이는 대신 일정 금액을 소매상에 광고비 명목으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프로모션은 소매상에서 판매되는 실적에 따라 금액이 차이가 나는 등 모든 한인 소매상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지는 못해왔다.
식품협회는 이같은 문제에 대해 그동안 꾸준히 담배 회사들과 접촉해 오다 지난해 12월 브라운 앤드 윌리엄슨사와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소매상의 판매실적과 관계없이 매달평균 250달러의 프로모션비를 받도록 한 뒤 올 초부터 회원사에 이 회사의 홍보물 부착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 식품협회의 임중빈 수석부회장은 "전에는 같은 담배회사로부터 매달 100달러 미만의 홍보비를 받았는데 협회를 통해 프로그램에 가입한 뒤 2배 이상의 수입을 얻게 됐다"며 "더 많은 회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불경기에 조금의 수입이라도 더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건우 식품협회장은 "앞으로 담배를 비롯, 다른 품목에서도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며 "뉴욕 포스트 등의 신문과도 또 다른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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