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엘비스등 유명인 집 그대로 …
백악관·극중 유명주택 모방
앤드류 잭슨집 본딴 건물
80여 바이어 몰리기도
역사가 짧은 미국에서 과거에 살고 싶어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유명 인물들이 살았던 역사성 있는 유명한 주택을 그대로 모방해서 건축하는 붐이 일부 한 구석에서 조용히 일고 있다.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해 가을 2,600만달러를 들여 캘리포니아 벨에어에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던 1만7,000스퀘어피트 대농장형 주택과 똑같은 주택을 그의 와이프를 위해 지을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그는 이후 와이프와 별거중이라 이 계획이 실현 단계인지는 아직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이처럼 과거의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가, 부호들의 주택을 본 딴 복고주택 건설 바람이 불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주택개발업체인 ‘쿨하우스 플랜’사는 연간 이런 주택을 1,500채 정도 지을 계획인데 2년 전에 비해 5% 정도 사업이 성장한 상태이고 또 다른 빌더인 고든 크로프트도 역사적인 주택들만 본 따 집을 짓고 있는데 지난 2년간 매출이 15%가 늘었다.
이들은 국부 조지 워싱턴이 살던 마운트 버논을 본 따서 지을 때는 워싱턴이 즐겨했던 야채 밭도 축소판으로 만들고 체리나무도 심는다.
토마스 제퍼슨의 몬티셀로 주택도 주택 소유주들이 본 따고 싶어하는 인기 대상이며 앤드류 잭슨의 허미티지를 본 딴 주택은 80여명의 주택 바이어가 몰려 완성 후 3일만에 86만9,000달러에 팔렸다.
이외에 백악관을 본 딴 주택도 있고 유명 인기 연속극에 나왔던 옛날 주택을 모방한 주택도 짓고 있지만 월풀 텁에 인터넷 연결장치, 대리석 등 내부만은 21세기 초 현대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