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 카후마누 초등학교에서 6일과 7일 이틀동안 ‘문화축제’ 한 마당이 열렸다.
’문화축제’는 이 학교 ESL클래스에서 소수민족의 문화를 알리는 취지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특히 한인 학부모들은 한국음식 맛보기와 한국전통물품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준비로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6일에는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학생들이 시식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올해 한인 학생 학부모들은 김치를 비롯 잡채와 빈대떡,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선보였다. 또 고향떡집에서는 인절미와 송편을, 현대슈퍼마켓에서는 한국 스낵 등을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기증했다.
세 아들 모두 이 학교 출신으로 18년째 ‘문화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박미영씨는 "1, 2학년 학생들은 한국음식을 잘 몰라 한번 시식하는 걸로 끝나지만 이들이 3~4학년으로 올라가면 한국음식부스로 달려와 이것저것 먹어 볼 정도로 관심이 많다"며 매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박미영씨를 비롯해 한인 학부모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나서 음식준비를 하는 등 학교 축제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한편 7일에는 장수대학 무용단이 나와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아리랑’ 무용공연을 펼쳐 학생들을 즐겁게 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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