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13일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지수들은 지난 8일간 거래에서 이날을 포함 7일이 떨어졌다.
주가는 이날도 이라크전쟁 가능성과 테러 재발에 대한 우려 때문에 큰 폭으로 내리다 막판에 저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긴 했으나 전날 수준을 회복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주가가 하락폭을 줄인데는 지난달의 소매판매가 기대이상으로 늘어났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한 것도 기여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12%(1.53포인트) 밀린 1,277.44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1%(8.30포인트) 하락한 7,749.87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6%(1.30포인트) 빠진 817.37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은 13억1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4억6천만주로 전날에 비해약간 늘어났다. 항공주들은 유가상승에 따른 연료비 추가 부담과 여행분위기가 위축되면서 큰폭으로 떨어졌다. 맥도널드는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떨어졌다고 밝힌 후 주가가 1.59% 빠졌다. 홈디포는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데 영향받아 2.12%나 밀렸다. 듀폰은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3.38% 상승했다.
인텔은 휴대전화용 새 반도체를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한 후 2.38% 올랐다. 휴렛패커드도 컴퓨터메이커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99%상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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