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경제지표도
투자심리 회복못시켜
전쟁 가닥 잡혀야
전쟁의 불확실성에 고전하고 있는 장은 지난 주 4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였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는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경제가 희미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기업들의 영업 실적 전망도 전년도에 비해서는 눈에 뛰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하는 장의 생리상 현재의 이라크 대치 상태가 무력이든 평화적 방향이든, 어 쪽 방향으로라도 해결될 때까지는 증시는 고전할 것이라는 것이 장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장이 상당 부분 호의적인 내용의 경제지표들을 무시하고 모든 포커스가 전쟁에 쏠려 있다는 것이 현재 증시가 안고 있는 딜레마이다.
유럽연합과의 견해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은 앞으로 2~3주간 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해 장의 불확실성은 그만큼 더 길어졌다. 그러나 걸프지역에 이미 20만 대군을 파병한 미국이 이 시점에서 발을 빼기도 쉽지는 않을 것이며 북한의 핵 위험도 해결해야 하는 미국으로서는 이라크와의 조속한 무력 대결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은 조금만이라도 긍정적인 지정학적 뉴스만 나와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투심을 어느 정도 지배하고 있는 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심이 장에 돌아오는 시간은 더 많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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