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인회, 이민 100주년 홍보 위해 베나로야 홀서
5월 31일…국악인 정유진씨 포함 한국 연예인 초청계획
삼일절 행사도 색다르게
베나로야홀서 ‘열린 음악회’
시애틀 한인회, 5월31일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
시애틀 한인회(회장 홍승주)가 5월31일 시애틀의 명소인 베나로야 홀에서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홍승주 회장은 주류사회에 한인 이민 100주년을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히고 한인과 주류사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2,500석의 베나로야 홀을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열린 음악회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국악인 정유진씨를 내세워 한국 판소리의 진수를 보여주고 한국의 유명 연예인도 초청하는 계획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관계자들은 한인 공연 단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UW 미니홀의 3배나 되는 베나로야 홀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의 관중 동원 및 흥행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애틀 한인회 임원들은 그러나, 지난해 디모인스 페이스 센터에서 열린 한인 유권자 연합회(KAVA) 창립식과 메이든 바워 센터에서 열린 교회 연합회 행사를 예로 들며 이 정도의 관중석은 충분히 채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 회장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각 교회에 관람 협조를 구하고 입장료 등 행사 수익금은 한인회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애틀 한인회는 올해 삼일절 행사도 예년과 색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장용석 부회장은 오는 3월1일 정오로 계획돼 있는 삼일절 기념식에 한국말을 잘 모르는 2세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장부회장은 아직 장소는 미정이나 대통령 기념사를 총영사가 대독하지 않고 영상 처리할 예정이며 삼일절에 대한 유래도 한글과 영어로 제작, 멀티미디어로 상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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