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46번 부두서 인근 5번으로…2개월 내 최종 결정
임대계약 8년 남아…현 터미널 부지 재개발될 듯
시애틀 항에 전용터미널을 두고 있는 한진해운이 기존의 터미널에서 인근의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46번 부두 터미널을 이용, 주로 극동지역 화물을 수송하고 있는 한진은 조만간 5번 터미널로의 이전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믹 딘스모어 시애틀항만청장은 웨스트 시애틀 초입에 위치한 5번 터미널 계약자인 APL사가 여유공간의 활용을 위해 한진에 이 같은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두 해운사가 항만당국과 함께 이전방안을 진지하게 논의중이라고 언급한 딘스모어는 그러나, 아직은 한진 측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절대로 이전을 강요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진이 앞으로 2달 안에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만일 이전이 확정되면 수개월 내에 5번 터미널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진이 사용하고 있는 88에이커 규모의 46번 터미널은 계약기간이 앞으로도 8년 가량 남아 있지만 이전할 경우에는 더 좋은 조건의 장기계약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항만 관계자들은 말했다.
한진이 이전할 경우, 기존의 46번 터미널 자리는 이 지역 부동산 소유주들이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계획에 따라 상가·주거시설·공원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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