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경찰, 마약과 맞교환 획책한 범죄조직 추정
총기 40여정 외 다이아몬드, 미화 10만달러도 압수
캐나다 국경을 통해 다량의 총기와 함께 다이아몬드, 미화 현금 등을 밀 반입하려던 마약거래 전문조직 일당 3명이 캐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블레인의 미국 국경순찰대의 제보를 받은 캐나다 경찰(RCMP)은 19일 새벽, 위장복을 입고 서레이 외곽의 한 골프장에 숨어있던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로부터 압수한 대형배낭에서 텍-9 자동권총 2정을 포함, 모두 41정의 권총과 10만달러 가량의 미 달러화가 나왔다고 밝힌 경찰은 이들이 모두 30대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팀 쉴즈 RCMP 대변인은“이들이 소지한 총기는 대부분 반자동 권총으로 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무기로 박스를 뜯지도 않은 신품도 있었다”며 압수된 총기의 규모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쉴즈는 이들이 마약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범죄조직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미국산 총기와 캐나다 산 마약을 맞교환하려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캐나다 BC주가 미국으로 밀수출되는 강력한 효능의 마리화나 생산지라고 강조하고 이 마리화나를 국경을 통해 불법적으로 코케인 또는 무기류와 교환하는 사례가 흔히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민당국을 통해 이들의 신원과 국적파악에 나선 RCMP는 총기의 출처를 밝혀내기 위해 미국의 연방무기단속반 등 관계당국과의 공조수사도 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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