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의 노령 수감자수는 앞으로 20년 안에 5만여에 이르고 주정부에서 교도소에 지출하는 예산도 매년 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40억달러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운영비가 비싼 것으로 꼽히는 현재의 캘리포니아주 교정국 전체 예산과 맞먹는 액수다. 이같은 예상은 전국적 교도소 시스템 전문가로 알려진 조나단 털리 교수에 의해 나온 것으로 그는 가주의 높은 재범률, 죄수들의 노령화, 예산삭감, 삼진법 적용 등이 ‘노령 수감자 폭발적 증가’라는 시한폭탄을 만들고 있으며 향후 10년간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령 수감자를 위한 프로젝트인 POPS의 수석 디렉터를 맡고 있는 털리 교수는 가주의 교도소는 현재도 이미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의회와 행정부가 다같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의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주교도소에 수감중인 55세 이상의 죄수들은 6,400여명이며 그 수치는 20년 후에는 3만200명으로 증가한다. 전체 교도소 수감자들 중 노령 수감자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기존의 4%에서 현재는 16%로 증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