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협회장 역임…미주 체전 혼란에 중립입장 견지
재미 워싱턴주 대한 체육회 2003-2004년도 회장에 워싱턴주 야구협회장을 역임한 이주영씨가 선임됐다.
체육회는 지난 8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20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수석 부회장이었던 이주영씨의 회장 선임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임하는 이덕기 회장은 오는 6월로 예정된 미주체전 개최지가 달라스와 애틀랜타로 양립돼 소송까지 치달은 상황을 설명하고“워싱턴주는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해 체전이 어디서 열리든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회장은 미주 대한체육회 회장을 자임하는 사람이 조기선씨, 김영길씨, 이원이씨 등 3명이나 되며 이들 중 조씨와 김씨가 체전장소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어느 쪽도 편들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양측 준비회의에 모두 위임장을 보냈다”며 이후 처리문제는 이 신임회장과 임원진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총에서 박태수 축구협회장이 327달러의 적자 이월금 문제를 지적하자 이 전 회장은 자신의 사재로 흑자 장부를 만들어 놓겠다고 약속했다.
유호승 사무총장은“이덕기 회장이 무려 2만여 달러의 적자 이월금을 넘겨받았었다”며 마땅한 수입원이나 수익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이사 분담금을 현실화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신임 회장에게 조언했다.
이 신임회장은“수석 부회장으로 열심히 돕지 못한 본인이 여러분께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송구스럽지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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