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대학가, 그린 레이크 등지서 수천명 시위
쿨롱가스키 오리건 주지사는 전쟁지지 기위 앞장
지난 주말에도 시애틀과 밴쿠버BC 등 서북미 곳곳에서 이라크와의 전쟁을 저지하기 위한 대규모 반전시위가 계속됐다.
16일 시애틀 그린 레이크에 모인 수천 명의 시위대는 반전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부시 대통령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또한, 이날 저녁 시내 여러 곳에서 소규모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시애틀 센트럴 커뮤니티 컬리지에서는 수백명의 학생이 촛불을 들고 존 레넌의‘이매진’등 노래를 합창하며 반전시위를 했다.
워싱턴대학 주변인 레이크 워싱턴 Blvd.와 메디슨 St. 일대에서도 외국 유학생을 포함, 수백 명의 학생이 촛불시위를 벌였다.
밴쿠버 BC 다운타운에서도 15일 약 1만명의 시민이 반전 가두시위를 벌인데 이어 16일에도 5백여명이 시내의 한 화랑 주변에서 촛불을 켜고 반전 데모를 벌였다.
한편, 해병대 출신의 테드 쿨롱가스키 오리건 주지사는 예비군 동원 발대식에서 주민들에게 이라크와의 전쟁을 지지하도록 촉구했다.
월남전 당시 태국에서 복무했었던 쿨롱가스키 지사는“국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출전하는 미군병사들을 지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와의 전쟁준비를 위해 지금까지 모두 1천6백여명의 공군 및 육군방위군을 현지로 파병한 오리건주 군 당국은 현재 추가적인 파병작업이 진행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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