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과 짜고 사고기록 말소시킨 업주 구속
완파 차량 1천여대 고쳐 무사고 중고차로 팔아
에드먼즈의 한 중고차 판매업자가 사고 차량들을 매입, 공무원과 짜고 사고기록을 없앤 뒤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시켜 소비자들에게 판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사고기록을 조작해 판‘퍼시픽 모터스’의 업주와 공범인 렌튼의 한 남자를 각각 사업 뇌물공여, 1급 절도, 공문서 위조 및 형사 부당 폭리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경찰은 이미 1년 6개월 전부터 이 업소를 주시하고 함정수사를 벌여왔다.
이들은 보험회사에서 완전파손 선고를 받은 폐차와 고철상등에서 구입한 부품 등으로 조악하게 차를 조립한 뒤 무사고 차량으로 문서를 위조, 소비자들에게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완파된 차량을 조립해 판매할 경우 경찰 및 관계당국의 차량 안전감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차량소유 증명서에 반드시‘재조립’차량이라는 내용을 삽입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차를 인근 정비소에서 고친 뒤 면허국 공무원과 짜고 옛 사고기록을 모두 삭제한 후 무사고 차량으로 기록을 위조시켜 팔아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들이 130여명의 소비자에게 수십만달러 상당의 차량을 팔았지만 이들 중 한 명은 이미 같은 수법으로 1천대 이상의 사고차량을 팔아 1백만달러 이상의 이익을 올렸다고 자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