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신임 이사장에 한부남 부한식품 사장
여교사가 부녀부장, 청소 자원봉사자는 관리차장 발탁
타코마 한인회(회장 김경곤)의 2003년도 신임 이사장에 한부남 부한식품 사장이 선임되는 등 임원·이사진이 다양한 계층의 회원으로 채워졌다.
미국 정규학교 교사인 지순덕씨는 한국어 서류 공증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한인회 도움을 받은 것을 계기로 부녀부장을 맡아 봉사하겠다고 나섰고, 지난 수개월 간 자발적으로 한인회관 주위를 청소해온 안병직씨에게는 관리차장 직책이 맡겨졌다.
안씨는“소일거리 삼아 일주일에 두어 번씩 (청소를) 했다”며 좋아서 한 일에 괜한 직책까지 맡아 계면쩍다며 웃었다.
한부남 신임 이사장은“사업가로서 이윤만 추구하지 않고 한인사회의 권익 향상도 생각했었다”며“바쁘게 살면서 심적 여유가 없었지만 일단 이사장직을 수락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작년보다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모든 행사 경비를 줄여 2003년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며“이를 통해 일반계정에서 9,185달러의 수익을 남겨 건물계정으로 이월시켜 한인회관 융자금을 조기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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