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북부에 주둔중인 제101 공중강습사단(AAD)내에서 23일 새벽(현지시각)한 병사가 동료 병사들에게 수류탄 공격을 가해 13명이 부상 했다고 미군 장교들이 밝혔다.
장교들은 "23일 새벽 1시30분께 제101 사단 소속 병사가 이 부대 지휘부 텐트에수류탄을 던져 13명이 부상,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부상자중 6명을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 국방부 연락장교인 맥스 블러멘펠드는 "문제의 병사가 곧바로 체포돼 감금됐고 이 부대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중동인 2명도 함께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설명했다.
블러멘벨트는 "원한 때문에 수류탄 공격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이번사건에 또다른 관련자가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미군 병사 1명이 동료 병사에 대한 수류탄 공격을 한혐의로 체포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앞서 미군측은 101 사단이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테러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제101 사단은 미 육군 최정예 부대로 이번 이라크전 지상작전의 주축 부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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