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특별 후원‘안 트리오’공연
4월1~2일 세리토스 포 더 퍼포밍 아츠 미 음악계에서 촉망받는 연주자로 한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안 트리오’가 아름다운 선율에 현대 무용을 곁들이는 새로운 시도의 퍼포먼스로 남가주 무대를 다시 찾아온다.
그동안 주로 단독으로 공연을 가져온 ‘안 트리오’는 4월1, 2일 양일간 오후8시 세리토스 센터 포더 퍼포밍 아츠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미국의 가장 유명한 현대 무용단중의 하나인 ‘파슨스 무용단’과 협연, 현대 무용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본보에서 특별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안 트리오는 미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곡가인 켄지 번치의 곡들로 뉴욕시의 해가 떴을 때부터 질 때까지의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로맨틱하고 멜로디가 격정적인 ‘스윙 시프트’(Swing Shift)와 낭만적이면서 느린 곡인 ‘슬로우 댄스’(Slow Dance)를 ‘파슨스 무용단’과 협연한다.
안 트리오는 이 곡들을 연주하고 데이빗 파슨스가 이끄는 이 무용단의 10여명의 무용수들은 이 음악에 맞추어 낭만적이고 격정적인 현대 창작 무용을 선보이게 된다.
트리오 멤버중에서 피아노를 치는 안 루시아양은 “올해부터 파슨스 무용단과 함께 루이지애나, 켄터키등을 비롯해 미 전역에 순회 공연을 갖고 있다”며 “음악에 현대 무용이 곁들여지기 때문에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안 트리오는 이날 공연에서 파슨스 무용단과 협연하는 것 이외에 영화 ‘피아노’(Piano)의 주제곡을 작곡한 마이클 나이만의 곡인 심플하고 웅장한 멜로디의 ‘옐로우 비치’(Yellow Beach)와 유명 탱고 음악 작곡가인 아스토 피아졸라의 ‘천사의 노래’(Milonga Del Angel)와 ‘봄’등 3곡을 단독 연주한다.
안 마리아(첼로), 안 루시아(피아노), 안 안젤라(바이올린)로 구성된 안 트리오는 독일 최고의 음반상인 ‘에코상’을 수상하는등 각종 상을 수상했고 LA타임스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연주가들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이 입는 전통적인 의상을 탈피하고 히피풍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한 안 트리오는 그동안 한국과 남가주에서도 수차례 공연을 가져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미국의 가장 유명한 현대 무용단중의 하나인 ‘파슨스 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안트리오와 협연하는 무용 이외에도 ‘라이즈 앤드 폴’(Rise and Fall), ‘코트’(Caught)등의 현대 무용들을 선보인다.
▲공 연 장:세리토스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
▲공연일시:4월1, 2일 오후8시
▲공연시간:약2시간
▲티 켓:45, 40, 35달러
▲입 장 권:(323)692-2083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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