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 대사 밝혀…"북핵 다국간협의 해결" 재확인
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 대사는 27일 미국은한국, 일본 등과의 협의 없이 북한을 선제 공격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베이커 대사는 마이니치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문제는 주변국과의 다국간협의 등 외교적인 해결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계속 지역 안정을 위협할 경우 미국은 동맹국, 우호국과 협의한 후 행동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단독으로 행동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라고강조했다.
베이커 대사는 이와 함께 "신뢰관계가 없으면 북한과의 합의는 어렵다"면서 "앞으로 북한의 태도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그같은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베이커 대사는 또 북한이 조만간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발사실험이) 가능하나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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