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 B-52기 동원 벙커버스터 8개 투하
이라크도 반격 쿠웨이트 샤핑몰 미사일 떨어져
미국과 영국의 동맹군은 이라크 지도부와 군 지휘관들 사이의 교신을 차단하기 위해 29일 F/18 전투기와 B-52 폭격기 등을 동원, 바그다드의 중앙전화국에 해당하는 통신센터와 공보부를 공격한데 이어 바그다드 남쪽에 위치한 공화국수비대 연료창고와 미사일 시설물들에 대해서도 맹렬한 폭격을 가했다.
미군의 호넷 전투기들은 연료창에 500파운드 짜리 위성유도폭탄을 퍼부었고 B52 폭격기는 미사일시설물과 통신센터에 1,000파운드짜리 벙커버스터 폭탄을 각각 4기씩 투하해 티그리스강 서안의 바그다드 중심가를 연이틀째 불바다로 만들었다. 국방부는 이틀간 계속된 공습으로 공화국수비대의 메디나 사단의 전력이 65%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라크군은 바그다드 수성을 위해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쿠웨이트에도 날아들었다. 30일 새벽 2시(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최대 샤핑몰인 소크 샤크 인근에서 미사일이 폭발, 인부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라크는 지난주부터 쿠웨이트를 향해 1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외무부와 국회, 시에프 궁 등 관공서가 밀집한 수도에 미사일이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야간투시경 등 군수물자가 시리아를 통해 이라크로 전달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이를 적대행위로 간주할 것이며 시리아정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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