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본격 더위
미 연합군 야간전투 많아질 듯미군이 이라크전 개전시기를 결정할 때부터우려하던 사막의 더위가 이번 주말부터 이라크에서 기승을 부릴 전망이어서 미군이야간 전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는 4일 이라크의 낮기온은 섭씨 38도로 올라가기 시작해 6일에는 섭씨 41도(화씨 10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는 이같은 높은 기온이 작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야간 작전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2일 기자들로부터 날씨에 대해 우려하지 않느냐는질문을 받고 “오늘 (이라크의) 기온을 보니까 55도(화씨)에서 72도 정도였다”면서별 것 아니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옆에 있던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병사들은 어떤 날씨에도 싸울준비가 돼 있다”면서 “분명히, 병사들이 (화학탄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입는) 방호복을 입고 있으면 더 더위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밤에도 싸울 수 있고 지금 우리가 전장에서 지배적인 세력이므로 우리가 (전투)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날씨가 약간 지장을 주기는 하겠지만 전진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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