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악영향 이라크 전쟁보다 클것" 보도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 확산하면서 아시아를 서서히 공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3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인천발 기사에서 이 같이 전하고 신종 질환이 급속히 번지면서 역내 국가에서 마스크가 새 패션 액세서리가 되고 일부 항공사는 심지어 탑승객들에 땅콩이나 헤드폰을 나눠주기에 앞서 마스크를 제공하기 시작하는 등 새 풍속도가 그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흡기 괴질은 각종 국제회의도 연기시키고 사업계획 자체를 백지화하는 등 경제적 피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일부 경제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SARS 바이러스가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라크전쟁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다.
괴질은 홍콩에서 활동 중인 한국을 포함한 각 기업 주재원 가족들의 귀국조치를 불러오고 동시에 유명 인사로 로링 스톤즈와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아시아방문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달 중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극동 3개국을 순방하기로 한 체니 부통령의 대변인은 그러나 3개국 순방연기의 주된 이유는 이라크전쟁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LA 타임스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괴질지역 출신 외국인 고용을 금지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는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수천명을 격리,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에서도 발병 사례 4건이 보고됐다고 전하면서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제4위의 인구에도 많은 의료진이 덜 훈련되고 병원을 찾기보다는 아직도전통종교 치료에 의존해 숙제로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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