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소, 또 민간인 3명 사살
◎…미해병이 3일 검문소를 지나친 택시를 향해 발포, 두살난 사내아이와 운전사 및 앞좌석에 타고 있던 남성 등 3명이 사망하고 여성 한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격 직후 해병에 배속된 군의관은 현장에서 두살배기 남자아이에 대한 수술을 시도했으나 탄환의 파편조각이 너무 많이 박혀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 전투기 아군 미사일 맞아
◎…이라크 중부에서 2일 이라크군의 지대공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알려진 미 해군 F-18 호넷 전투기가 실제로는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을 수도 있다고 미군 당국이 3일 말했다. 미군 당국은 또 F-15E 전투기와 지상군간에 발생한 오인사격으로 병사 1명이 숨졌다는 보도와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미 중부군사령부가 이날 밝혔다.
특수부대 후세인궁 진입
◎…바그다드로 진입한 미군이 공항 부근에 있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궁의 한 곳에 진입했다고 미 중부군사령부 관계자가 3일 밝혔다.
프랭크 서프 해군 대령은 대통령궁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은 채 이같이 말하고 군병력이 이미 대통령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또 빈센트 브룩스 미군 준장도 이날 카타르 미 중부군사령부에서 가진 전황 브리핑에서 미군 특수부대가 바그다드 외곽 60마일 지점에 있는 후세인 대통령궁을 급습, 서류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시아파 대사제 무대항 칙령
◎시아파의 대사제인 알리 알-시스타니는 3일 연합군에게 대항하지 말라는 칙령을 발표했다. 나자프의 주류를 이루는 시아파의 정신적 지도자로 그랜드 아야톨라중 한명인 알-시스타니는 그동안 사담 후세인 정부에 의해 가택연금에 처해졌었다. 그는 불과 1주일 전에 발표한 파트와(칙령)에서 이라크내의 모든 시아파 교도들이 “성지수호에 나서줄 것”을 호소한바 있다.
미해병 전략요충지 2곳 장악
◎미해병 제1원정대 소속 병사들은 3일 공화국 수비대와 이라크 공군기지로 사용되었던 바그다드 남쪽 티그리스강 연안의 전략요충지 두 곳을 장악했다. 미중부사령부는 해병대원들이 로켓추진 수류탄과 소총으로 저항하는 이라크군들을 제압하고 바그다드에서 40마일 떨어진 쿠트의 외곽도시 두 곳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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