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새 천체망원경, 기대속에 18일 발사

과학자들, “허블 망원경같은 획기적 기여 할 듯”


인류의 우주를 향한 시야가 더욱 넓어지게 됐다.

NASA(국립 항공우주국)는 다른 우주관측 망원경이 포착하기에 거리가 너무 멀고 희미한 우주의 별들을 추적할 수 있는 천체 망원경이 이달 중순 지구 궤도에 올려 질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천체에 있는 별과 우주들이 발산하는 적외선 혹은 열기를 분석할 우주 적외선 망원경은 지금까지 밝혀내지 못했던 머나먼 우주의 신비를 캐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 망원경으로 우리는 우주를 훨씬 폭넓고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허블 천체 망원경이 그랬던 것 처럼 이 망원경을 통해 많은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돼 천문학 서적이 새로 씌여질 것이다”

망원경 프로그램 책임자 리아 라 피아나는 강조한다.

이 천체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을 연간 2만회 실시할 수 있으며 망원경의 수명은 최소한 30개월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천체 망원경이 먼저 수행할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는 먼 항성들 주변에 있는 원반 모양의 물질을 규명하는 것이다. 학자들은 운석들의 집합체로 보이는 먼지같은 이 원반이 혹성이 생성되는 단계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이번 발사될 천체 망원경을 통한 이같은 연구는 생명체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혹성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새 천체 망원경 관측은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위치와 우주를 알게 할 것이다”

7억4,000만달러짜리 계획의 책임 과학자 마이클 워너는 말한다.

천체 망원경은 오는 18일 플로리다주의 케이프 캐나베럴에서 델타 2호 추진로켓에 실려 발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