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종군기자 첫 사망

◎…미 제3보병사단을 종군 취재중인 워싱턴포스트지의 칼럼니스트 마이클 켈리(사진)가 3일 밤 차량사고로 숨졌다. 이라크전에서 군부대에 배속돼 취재중인 600명 기자 중에서 미국인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인들 전황 갈수록 낙관

◎…미군이 사담국제공항을 장악하자 미국민은 전쟁에 대해 다시 낙관으로 돌아섰다.
4일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쟁을 낙관한 응답자는 47%에 달해 일주일 전의 34%보다 크게 증가했다.

수류탄 투척 미군 기소

◎지난 달 장교 막사에 수류탄을 투척해 2명을 폭사시킨 101공중강습사단소속 하산 아크바르(32) 상병이 4일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포트 캠벨의 군관계자들은 아크바르 상병이 지난달 25일 미 군법에 따라 2개항의 의도적 살인과 17개항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아크바르는 이외에도 1개항의 중방화혐의와 초병의무 소홀 등의 혐의도 적용받았다.

미, 이라크트럭 발포 7명 사망

◎미 해병이 4일 검문도중 정지명령을 무시한 트럭을 향해 발포, 3명의 어린이를 비롯한 7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국방부는 문제의 트럭이 검문소에 설치한 도로 차단장치를 그대로 들이받고 전진하다 미해병대원들의 사격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