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23점차 뒤집고 멤피스 꺾어
LA 레이커스가 약체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4쿼터 23점차까지 뒤지다가 대 추격전끝에 종료버저와 동시에 터진 코비 브라이언트의 21피트 점프슛으로 102-10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서부컨퍼런스 공동 6위로 올라섰다.
4일 멤피스 피라미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3쿼터까지 약체 그리즐리스(26승50패)를 맞아 방심한 듯 중반까지 무기력하게 끌려가며 66-89로 뒤져 리그 최고성적의 달라스 매브릭스를 적지에서 격파한 지 하루만에 부끄러운 참패를 당하는 듯 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마지막 쿼터에서 맹렬한 추격을 개시, 그리즐리스를 단 12점으로 묶고 올해 시즌 초반 매브릭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 27점차 리드를 지워버린데 이어 시즌 2번째 엄청난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4쿼터 23점차 리드를 뒤집은 것은 NBA에 샷 클락 제도가 도입된 이후 3번째로 큰 역전극. 시즌 45승31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유타 재즈와 똑같은 전적을 기록중이나 맞대결 전적에서 재즈에 앞서 서부컨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