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클리블랜드 꺾어 5경기 전승땐 PO희망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40ㆍ워싱턴 위저즈)이 고군분투하며 꺼져가는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워싱턴은 8일 클리블랜드 건드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2~2003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26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한 조던의 불꽃투혼에 힘입어 장신센터(221㎝) 지드루나스 일거스카스(23점)가 분전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0_91로 꺾었다.
이로써 36승41패를 기록한 워싱턴은 플레이오프진출티켓을놓고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부컨퍼런스 8위 밀워키 벅스(38승40패)에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워싱턴은 남은 5경기 중 한번이라도 패하면 플레이오프진출이 무산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나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보스턴(홈경기), 마이애미, 애틀랜타(홈경기), 뉴욕, 필라델피아전을 남겨놓고 있는데 특히 보스턴 및 필라델피아전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밀워키의 남은 4경기 상대는 LA 클리퍼스, 토론토, 인디애나, 올랜도. 토론토등이다.밀워키가 2승만 거두고 워싱턴이 4승1패 할 때 두 팀은 40승42패로 동률이 된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서 밀워키가 2승1패로 앞서있어 동률을 이루더라도 플레이오프티켓을 밀워키에게 넘겨주게 된다.
한편 조던은 제리 크라우스가 건강상을 이유로 갑작스레 떠난 시카고 불스의 단장에 자신이 취임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워싱턴은 내가 구단 관계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한 곳이며 이곳에서 경력을 끝내고 싶다”고 일단 부인했다.
◆ NBA 9일 전적
워싱턴 100_91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91_74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89_83 토론토
뉴욕 99_95 애틀랜타
멤피스 111_108 LA클리퍼스
시카고 115_103 인디애나
포틀랜드 81_66 휴스턴
새크라멘토 107_85 시애틀
피닉스 98_78 덴버
골든스테이트 128_102 유타
LA레이커스 108_99 댈러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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