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E, 내달부터 가정용 18%, 상업용 21.4% 올려
가구당 월 평균 10달러 추가 부담…극빈자들 불만
시애틀 지역 개스공급업자인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가 내달부터 일반가정용 천연개스 요금을 18%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주 공공사업·교통위원회가 정식 승인한 이 같은 인상계획에 따라 일반가정의 개스 요금 부담이 월평균 10달러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PSE는 상업용 개스료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조정, 일반 상업건물은 21.4%, 제조공장은 28.8%를 각각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힌 PSE는 도매가격 인상분을 반영, 지난달 관계당국에 가격인상을 요청한 바 있다.
이스트사이드 및 노스 킹 카운티의 극빈 가정 난방비를 보조해주는‘호프링크’의 사라 비구에리 대변인은“가난한 가정에는 10달러도 큰 부담”이라며 인상조치에 반발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 계속된 가뭄으로 전력생산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개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원유가 급등으로 일반 난방용 기름 값이 지속적으로 오르자 최근 들어 천연개스를 난방연료로 대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환경단체인 NW에너지연합 관계자들은 개스 등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태양열등 재생 가능한 연료의 개발과 에너지효율 극대화에 주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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