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국무 밝혀 “무력외 수단 많아”
미해병대가 이라크에서 무기급 플루토늄과 생물학 무기이동실험실을 발견했을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아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으며 연합군이 이를 찾아낼 것이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있다고 11일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이라크내의 상황이 더욱 안정되고 있기 때문에 대량파괴무기 개발에 참여했거나 대량파괴무기가 숨겨져 있는 곳을 아는 이라크인들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량파괴무기에 대해 알고 있고 자신들이 아는 바를 미국이나 연합군에 제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대량파괴무기가 발굴되거나 발견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미군이 대량파괴무기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이를 몰래 감추어둘지도 모른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넌센스에 불과한 음모론”이라고 일축했다.
미국에게는 이라크내에서 화생방 무기를 찾아내는 것이 이번 전쟁을 정당화할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지만 국제사회는 아직도 미국의 이라크 대량파괴무기 보유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다.
한편 미국 폭스TV는 미군이 10일 이라크내에서 대량파괴무기의 증거를 발견했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미해병대는 이라크의 알 투와이타 핵시설 밑에서 발견된 대규모 지하설비에서 무기급 플루토늄을 찾아냈을지도 모르며 연합군이 이곳에서 발견된 방사능물질을 조사중이라고 종군중인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의 칼 프라인 기자가 이 방송에 전했다.
2차례의 예비검사에서는 이 방사능 물질이 무기급 플루토늄일지도 모른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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