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스빌의 한 여인이 카지노에서 1만2천달러 잭팟의 행운을 거머쥐었지만 카지노 측은 당시 기계를 시범적으로 작동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당첨금을 줄 수 없다고 발뺌했다.
데브라 휴즈는 지난 11일 튜얄럽 카지노에서 1만 2천달러의 잭팟을 터뜨렸지만 카지노측은 새로운 기계의 교체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때 승률이 높은‘시범작동’으로 돌려놓기 때문에 정상적인 게임이 아니었다고 둘러댔다.
한편 카지노 슬롯기계를 제작한 회사의 대표는 카지노 측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기계의 문제점을 시정할 뿐 아니라 휴즈의 당첨금 일체를 갚을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휴즈와 그녀의 동생은 이날 카지노 측이 보여준 불성실한 태도와 정직하지 못한 운영방침에 화가 났다고 밝혔다.
그녀의 동생은 비록 슬롯 기계 모니터의 한 귀퉁이에‘시범작동’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너무 작아 안경을 쓰지 않은 언니는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당시 카지노에 3명의 슬롯 기계 기술자와 2명의 관리자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문제의 기계가 시범작동중이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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