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면초가 올셰프스키, 10월 15일부로 사임 발표
재정적자 관련 교사 불신임 투표에 결국 손들어
방만한 운영으로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는 거센 비난과 함께 사임압력을 받아왔던 조셉 올셰프스키 시애틀 교육감이 결국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린 스타인벅 교육구대변인은 지난 주말 교육위원회 임원 및 교장단과의 회의를 가진 올셰프스키가 오는 10월15일 부로 사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막상 퇴임결정을 하고 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심정을 밝힌 올셰프스키는“재정적인 문제로 교육구 운영에 차질을 빚은 것은 유감이지만 지난 수년간 이뤄낸 업적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달 초, 주내 교사들이 불신임안을 가결했고 소수계 교사연합도 사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올셰프스키는교사들로부터 거센 사임압력을 받아왔다.
그동안 올셰프스키는 교사들의 불신임 투표를 유감으로 생각하지만 사임할 뜻은 없다며 버텨왔다.
교육위원회의 딕 릴리 위원도“교육구에 대한 비난의 피뢰침 역할을 해온 올셰프스키는 그 동안의 공적에도 불구하고 재정위기를 초래한 사실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임결정을 환영했다.
지난해 올셰프스키가 3천5백만달러의 재정적자로 교사감원 계획 등을 발표하자 교육구 내 교사 및 학부모들이 강력하게 반발했었다. 그의 연봉은 17만5천달러 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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