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로 예정된 승객 전용페리의 운행중단을 앞두고 시애틀 지역 이용객들이 계속 운행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주 페리당국은 연인원 2천5백만명이 이용하는 퓨젯 사운드 페리의 적자확대로 운행감축과 승객전용선박의 운행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개솔린 세금 인상안이 부결되자 당국은 페리운행을 전반적으로 축소하고 선박교체가 시급한 시애틀-배션 아일랜드 구간의 승객 전용선 운행을 폐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배션 아일랜드에서 시애틀 지역 직장에 다니는 이용객들은 그러나, 승객 전용페리의 운행중단으로 출퇴근 시간이 두 배 가량 늘어나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10여명의 페리 이용객들이 다운타운 48번 부두에서 수영복 또는 반바지 차림으로 운항중단에 항의하는 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소형보트에 타고 예산문제로 운행중단 위기를 맞고 있는 페리의 구조을 요청하는‘SOS’현수막을 내걸고 승객 전용페리의 계속 운행을 요구했다.
당국은 그러나, 주의회가 별도 예산을 배정하지 않는 한 노후 된 승객 전용페리의 대체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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