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들, 시애틀 회의서 연방정부 감세안 공박
보잉, 2015년까지 대체연료로 에어컨 가동 기대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는 감세안이 통과될 경우 대체연료 개발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게돼 에너지 및 환경보호 정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경고했다.
놈 딕스 연방하원 의원(민·워싱턴)은 14~15일 이틀간 시애틀에서 열린 전국 대체연료 관계자 회의에서 “부시 행정부가 마구잡이 식으로 계속 세금을 줄일 경우 대체연료 기술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관민 합동형태의 고체연료 전환 연맹(SSECA)이 주최한 이 회의에는 연방 에너지부,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 시멘스 웨스팅하우스 전력회사 등 전국에서 150여명의 관련 과학자, 기술자, 학자 및 공무원들이 참석, 대체연료 개발 현황과 전망에 관해 토의했다.
보잉의 생산품 개발 담당인 데이빗 다게트는 이 회의에서 보잉이 오는 2015년까지는 에어컨디션이나 기내 조명 등에 필요한 보조 전력을 위해 대체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 여객기 연료를 1%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라는 수치가 미미해 보일지 모르지만 여객기의 제트유 소비량이 연간 1백만 파운드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절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도 747기의 경우 SUV 자동차보다 승객 당 연료 소비율이 3분의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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