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집단 유해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인근 지역에서 2,000구의 유해가 집단 매장돼 있는 공동묘지가 발견됐다고 영국의 BBC 방송 인터넷판이 쿠르드족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지난 80년대 이라크군이 쿠르드족을 살해한 뒤 매장하기 위해 사용된 곳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라크는 당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인종청소‘ 정책에 따라 최소한 10만명의 쿠르드인을 살해했다.
병원마다 정원 묘지
◎…유엔 아동기금(UNICEF)은 17일 바그다드시의 사담 소아과 병원이 사망자 모두를 묘지에 매장할 수 없게 되자 병원 정원에 매장하는 등 “끔찍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유니세프 암만 지부의 조프리 킬르 대변인은 “이는 단지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며 바그다드뿐 아니라 이라크 전역의 병원들이 넘쳐나는 사망자들을 무덤에 매장할 여건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후세인 잔당 진압
◎…17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부 타지 공항 인근지역에서 미군이 이라크군과 교전을 벌여 이라크군 병사 수명을 사살하고 100여명을 체포했으며 여러 대의 탱크를 파괴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발표했다.
또한 사담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 인근 지역에서 17일 후세인 지지세력과 경쟁부족이 두 차례 충돌하는 폭력사건이 발생, 미군 해병대 병력이 나서 사태를 수습했다고 미군 소식통이 밝혔다.
‘후세인 사망’추정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은 16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사망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카드 실장은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들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보좌관들에게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백악관 웹사이트 채팅 코너의 첫번째 답변자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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