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호미시 지법, 오펠 여인 사건 하수인에 중형
집주인 살해 교사혐의로 종신형이 예상되는 바바라 오펠(39) 여인의 사주를 받고 범행을 주도했던 10대들 중 한 명이 50년형을 선고받았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법은 지난 24일 제프리 그로트(19)에게 주법이 정한 1급 살해 형량보다 많은 50년형을 이례적으로 선고했다.
챨스 프렌치 판사는 그로트가 처음 1급 가중살해혐의로 기소됐으나 사건당시 17세인 미성년자임을 감안, 사형 또는 종신형은 면했지만 죄질이 나빠 50년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그로트 등 오펠의 사주를 받은 10대 4명은 지난 2001년 4월 당시 말기 암환자였던 제리 헤이만을 난자해 치사시킨 혐의로 구속됐었다.
검찰은 그로트가 오펠의 딸 헤더(당시 13)와 에버렛의 한 스케이트장에서 사건 1개월전 만나 사귀어왔으며 헤이만의 등 뒤에서 야구방망이로 구타해 치명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펠이 헤이만의 살해에 주동적인 역할을 한 그로트에게 선물로 차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오펠은 지난 8일 재판에서 이미 1급 가중 살해혐의가 인정돼 무기징역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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