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2백만달러 징세안 주민투표 통과 확실시
관내 학생 반수 이상이 이민자 등 저소득층
재정난으로 교육구가 존폐위기에 놓인 하이라인 주민들은 향후 4년간 총 1억1천2백만달러의 재원마련을 위한 교육 징세안을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22일 실시된 주민투표 개표결과 23일 오전 현재 70% 가까운 지지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돼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실시된 특별선거에서는 주민의 59%만이 징세안을 지지, 60%이상 지지를 획득해야 확정되는 징세안이 부결된 바 있다.
조 멕기한 하인라인 교육감은 교육 징세안의 통과가 예상되자“교사 및 학교 관계자들이 온통 축제분위기”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멕기한은 이번 징세안이 부결될 경우, 예산부족으로 교육구내 284명의 교직원 해고와 함께 수업단축 등 대대적인 학사일정 축소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징세안은 디모인에서 화이트 센터에 이르는 지역에 총 1만8천명의 학생이 소속된 하이라인 교육구 학생들의 학용품·체육 프로그램·교과서·학교버스 등 에 대한 기본적인 지원예산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관내 학생의 절반 이상은 이민자 자녀 등 소수계 학생들이며 상당수는 무료급식이 필요한 빈곤가정 자녀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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