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킬라에 새 사무소, 시택엔 구치소 건물 신축
현 다운타운 사무소는 75년전 건립된‘사적지’
시애틀 다운타운의 고색 창연한 건물에 자리잡아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이 크게 불편을 겪어온 시애틀 이민국(BCIS) 사무소가 드디어 내년에 새 건물로 이전한다.
로버트 오킨 BCIS 시애틀 국장은 현재 사용하고있는 청사는 75년 전에 지어져 국립 사적지로 지정돼야할 만큼 낡아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입주할 예정인 7백명 수용 규모의 타코마 구치소와 투킬라 이민업무센터 건물들은 민간회사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봄에 문을 열게될 구치소 시설은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교정 서비스사(CSC)에서 소유 및 운영권을 갖게된다고 오킨 국장은 설명했다.
이어서 7월에 개원하는 투킬라의 이민업무센터는 사베이사 소유로 연방정부에서 임차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낡은 학교건물 같은 인상을 주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현 BCIS 사무소는 2백명을 수용하는 벽돌 건물로 내부에는 전선줄이 축 늘어진 채 천장에 매달려있고 화장실도 자주 수리하는 형편이다.
건물 밖은 대기하는 방문자들을 위해 임시로 천막을 쳐놓았지만 대기자 수가 많아 비가 올 때는 민원인들이 그대로 비를 맞으며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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