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다드 경찰국장 서리,‘좋은 동료 잃어 유감’
일부 경관,‘그는 전체 경찰명예 실추’비난
데이빗 브레임 타코마 경찰국장이 부인을 총격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리라고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동료 경찰관들이 입을 모았다.
한때 브레임 국장의 직속 부하였고 그가 죽은 뒤 국장 서리로 임명된 캐서린 우다드는 “좋은 동료를 잃어 너무나 유감이며 이번 사건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우다드 국장서리는“브레임 국장이 한때 가정폭력수사 전담반에서 근무했으며 평소 가정폭력을 반대해왔었다”며 그 자신이 가정폭력에 연루된 데 대해 의아해했다.
타코마 경찰국의 일부 경관은 같이 일했던 브레임 국장의 죽음에 대해 슬픔을 감추지 못했으나 일부는 이중적 행동을 해 온 그에게 분노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타코마 경찰노조 팻 프랜트 위원장은“브레임은 우리 경찰의 위상을 실추시켰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그리고 자기가족의 명예도 더럽혔다”고 비난했다.
한편 중태에 빠진 부인 크리스털의 변호사는 사건 당일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이혼수속 때문이 아니라 브레임이 주말을 두 자녀와 함께 보내기 위해 크리스털이 데려다 놓은 자녀들을 주차장에서 픽업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브레임의 자녀들이 그의 차에서 크리스털의 차로 옮겨진 게 아니라 누군가가 총격소리를 듣고 이들을 샤핑몰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가 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같은 크리스털 변호인의 말이 모두 사실임을 인정하고 브레임 국장이 범행에 상용했던 총기도 공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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