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하오 2시께 샌퍼난도 밸리의 한 마켓에 총기를 들고 침입, 돈을 훔친 무장강도가 경찰의 추격을 받으면서 프리웨이 상에 돈을 날리고 또 경찰을 향해 총을 발사하는 등 난동을 피우다 결국 경찰의 총에 사살됐다.

신원미상의 강도 용의자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현장 부근인 밴나이스로부터 추격을 받으면서 차창으로 돈 다발을 날렸다. 그는 파코이마의 친구 집으로 피신하려다 거절당하자 뒤를 쫓아온 두 명의 경찰에게 총을 발사했다가 더글러스 딩맨 경관(42)이 응사한 총에 맞아 쓰러졌다. LAPD는 용의자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숨졌다고 발표했다.

보도용 헬리콥터 카메라에 찍힌 추격장면에는 용의자가 훔친 돈을 날리고 총기를 휘두르는 모습과 또 반대쪽에서 달려오는 대형 트럭을 향해 총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한 증인은 그가 경찰 헬리콥터를 향해서도 총을 발사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