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GRO, 회원 업소들에 독립가맹점 참여 촉구
이익보장 위해 IFC 회원업소 따로 관리 예정
순회 간담회 시작…IFC 로고 제작·배포도
한인 그로서리 협회(KAGRO·회장 황윤경)는 회원들의 비즈니스 성장과 구매력 신장을 위해 협회가 운영중인 독립프랜차이즈 계약(IFC)에 보다 많은 한인업주들이 적극 참여해주도록 촉구했다.
황 회장은 29일 오후 업주 50여명이 참석한 에버렛 지역 한인주유소 및 그로서리 업주들을 위한 지역순회 간담회에서“IFC를 통한 한인 그로서리 및 주유소의 바잉 파워 결집은 미 주류사회에서 살아남는 길일뿐 아니라 장차 2~3세들에게도 덕이 된다”며 가입을 적극 권장했다.
황 회장은 또 KAGRO 산하 IFC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주에는 시애틀 경찰국 담당자를 만나 최근 인도계를 중심으로 상권을 죄어오는 담배 판매업소들을 철저히 단속해주도록 촉구했다면서 다같이 사는 길이 바로 살아남는 길임을 거듭 강조했다.
홍낙준 전 회장은“IFC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차츰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업주들과 심지어 KAGRO 회원들도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며 문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협회가 달려가 설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홍 전 회장은“언젠가는 KAGRO와 IFC가 하나가 돼 실질적인 사업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미 주류 벤더들도 IFC의 신장세를 인식하고 최근 접촉을 많이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회장은“그러나, IFC 회원이 아닌 업주들도 회원 프로모션을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IFC 로고 제작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케빈 유 사무총장은“IFC를 모르는 상당수의 한인업주들을 위해 홍보를 강화할 것이며 IFC회원과 KAGRO 회원을 따로 관리, IFC에 가맹한 업주들의 이익 보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사무총장은“현재 창고형 도매업체인 SAMS 클럽과는 협상이 완료돼 IFC 회원들에게 유리한 구매 프로그램을 가동시킬 준비가 완료됐으며 IFC 로고뿐 아니라 회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매상증진을 위해 세이프웨이 영수증 뒷면 광고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퓨젯 사운드 대기관리국(PSCAA)의 마리오 밀러 검사관이 나와 한인주유소 업주들에게 주유소 탱크 점검인‘스테이지 1’과 개솔린 주유시설 점검에 관한‘스테이지 2’등의 관련 규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밀러 검사관은“PSCAA가 해마다 실시한 주유소 점검 기록을 2년간 반드시 보관해야 하며 스테이지 1과 2의 자가점검 기록을 잘 관리해 문제 발생 시 검사관에 제출하면 정상이 참작된다”고 설명했다.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의 벤더들도 참석, 지난 1년동안 KAGRO 회원들의 구매력이 타 업주들에 비해 월등히 신장돼 5월에 있을 재계약에도 협회 회원들에게 좋은 조건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복권국, 코카콜라회사, 고희선 보험회사 등도 참석, 올해부터 달라지는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을 설명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KAGRO의 지역간담회는 에버렛 지역을 시발로 시애틀, 사우스 킹 카운티, 타코마 및 올림피아, 브레머튼 지역들을 순회하면서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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