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베나로야 홀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작년 콘서트 경연 우승…SYS 한인단원 20여명
시애틀 출신의 한인 바이올리니스트가 4일 베나로야 홀에서 시애틀 유스 심포니(SYS)와 협연한다.
작년 SYS 콘서트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레베카 김(19·USC 음대)양은 SYS 창립 60주년 기념 음악회 일환으로 4일 오후 3시 시작되는 협연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김영식 목사와 파이프 오르가니스트 김지연씨 부부의 딸인 김 양은 벨뷰 뉴포트 고교를 졸업했으며 켄트 콜만씨의 사사를 받았다.
USC(남가주대)에 진학한 이유에 대해 김 양은 미셸 김과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부 콘서트 매스터 2명을 길러낸 로버트 립세트 교수에게 배우고 싶어 이 대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 양은 지난 1월 전국 탤런트 경연대회에 워싱턴주 대표로도 선발돼 마이애미에서 열린 본선에도 참가한 바 있다.
한편, 27일 단원들과 쇼어크레스트 고교에서 60주년 기념 협연을 위해 리허설을 하고 있던 SYS 지휘자 휴 에드워드는 110명의 단원 중 40%가 아시안이며 이중 한인은 20~25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플롯, 클라리넷, 혼 등은 자리가 적어 입단 경쟁이 심한 편이라며 올해엔 바이올린 연주자 10여명이 졸업, 예년보다 공석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영국 출신으로 포틀랜드 유스 심포니를 거쳐 SYS 지휘자로 발탁된 에드워드는 입단 오디션 때는 연주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음악적 심성도 많이 고려된다고 귀띔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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