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지지 반미 시위대와 충돌… 군 지휘부 자위권 발동 강조
■이라크전
미군이 30일 이라크 시위대에 또다시 발포, 이라크인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미군은 지난 28일에도 이라크 중부도시 팔루자에서 후세인을 지지하는 반미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15명의 사망자를 낸바 있다.
목격자들은 군중속에 있던 어린이들이 미군을 향해 돌과 신발을 던지자 인근 지붕위에 있던 미군이 군중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라며 필요할 경우 미군은 자위권을 발동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군과 시위대와의 충돌이 잇따르자 이슬람 성직자들을 중심으로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부시 행정부 각료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이날 이라크를 방문한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연합군은 필요한 기간만 주둔할 것이며 그 이상은 단 하루도 더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 내무부는 지난 2000년 10월 예멘에서 미군함 콜호를 폭파해 17명의 미군을 사망케한 왈리드 모하메드 빈 아타쉬를 비롯, 미국을 겨냥한 대규모 테러를 계획해온 6명의 알-카에다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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