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여성보다 5년 짧아
미국 남성의 평균수명이 여성에 비해 평균 5년 짧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에 신경을 덜 쓰기 때문이지만 남성들이 갖고 있는 ‘남성’에 관한 문화적 관념이 스스로 건강을 돌아보지 않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 루이스 설리번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남성들은 일반적으로 남에게 약하게 보이거나 남의 조언을 듣는 것을 싫어한다”고 꼬집었고, 미시간 대학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사회학 교수는 실제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매년 의사를 찾을 가능성이 50%에 불과하고 의사를 찾아가도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에 관해 조언받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 5월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5개의 주요 사망원인 중 알츠하이머병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사망률이 높다.
남성은 사고, 살인, 자살, 간경화로 인한 사망률도 여성보다 2배 높고 하루 술을 5잔 이상 마실 가능성도 2배나 많으며 고혈압이나 암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 역시 더 높다.
이 보고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5년 이상 오래 살며 흑인남성은 백인 여성에 비해 무려 12년이나 일찍 죽는다고 밝혔다. 또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남성은 백인 17%, 흑인 28%이고 히스패닉계는 50%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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