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권위 SYAMF 대회 1등 6명중 3명이 한인학생
SYS 콘첼토 경연대회선 1등 5명중 4명이 한인
정준용 군, 신해미 양은 두 대회서 모두 1등 입상
워싱턴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생 음악 경연대회인‘시애틀 영 아티스트 뮤직 페스티벌(SYAMF)’1등 수상자 6명중 한인 학생이 3명이나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작년 시애틀 유스 심포니(SYS) 콘첼토 경연대회에서 레베카 김양이 1등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SYS 경연대회 1등 5명중 한인 학생이 4명이나 입상, 한인학생들이 서북미의 각종 음악경연대회를 휩쓸고 있다.
지난 3월 개최된 SYAMF에는 7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는데, 그 가운데 정준용(벨뷰 뉴포트고 12학년), 신해미(페더럴웨이 디케이터고 12학년·플룻), 정유진(머킬티오 캐미악고 11학년·피아노)양 등 한인학생 3명이 1등 상을 받아 오는 18일 워싱턴 대학 케인홀에서 필하모닉 노스웨스트와 각각 협연한다.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채점으로 정평이 나 있는 SYAMF 경연대회는 5~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7개 종류의 악기 연주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경연대회이다.
2001년부터 SYS 콘서트매스터로 활약중인 정준용 군은‘시몬 피세트’현악기 경연대회 등 각종 대회서 1등을 차지했다. 정성보·유명순씨의 아들인 정군은 바이올린 지도로 유명한 로버트 립셋 교수가 있는 USC(남가주대)에 진학, 바이올린과 비즈니스를 복수 전공할 예정이다.
3년간 SYS 단원으로 활약한 신해미 양은 플룻을 사랑하지만 전액 장학금 제의를 받은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 수학이나 의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김윤진씨의 딸인 해미양은 곡을 잘 이해하고 고운 음색을 내는 연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정유진 양은 한국서 유학 온지 1년만에 이 경연대회서 최우수상을 받아 한국 학생의 피아노 실력을 과시했다.
정규상·이동희 씨 부부의 딸인 정양은 서울대 명예교수인 정진우씨로부터 사사 받아왔으며 작년 버몬트 음악캠프에 참가해 음악의 새로운 면을 이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정준용군과 신해미 양은 SYAMF와 SYS 경연대회에서 모두 1등상을 받아 기염을 토했다.
정군(바이올린)과 신양(플룻) 외에 이로사 양(피아노)과 이비키 양(바이올린)도 2003년 SYS 콘첼토 경연대회에서 1등에 입상했다.
이들 4명은 나머지 한명의 1등 입상자와 함께 내년 SYS 정기공연 무대에서 협연한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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